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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 리뷰/부산맛집

<전포 맛집> 서면 데이트 밥집 전포역 도리(Dori), 곱도리탕 닭도리탕

by 이셩이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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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맛집 전포역 인근 도리(Dori) 곱도리탕, 닭도리탕

 여자 친구 퇴근 후 저녁 먹을 장소를 찾다가, 저번에 찾아둔 도리를 가기로 마음먹었다. 여자 친구에게도 보여주니 마음에 들어 했다. 여기랑 그 집 곱도리탕을 비교하다가 여기를 선택했다. 이유는 세 가지였다.

  • 첫 째, 그 집 곱도리탕은 이미 방문을 해봤었기 때문!
  • 둘째, 서면 쪽보다는 그래도 전포 쪽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
  • 셋째, 여기가 그 집 곱도리탕보다는 젊은 사장님들이 운영하기에 인테리어가 데이트하기에 더 좋아 보였기 때문!

 

도리(Dori) 입구

 

 입구부터 힙하다. 그리고 이번에는 잊지 않고 화장실 사진을 찍었다. 역시 오픈하지 막 오래되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깨끗한 편이다!

 

도리 화장실

 나는 화장실을 좀 중요하게 본다. 화장실이 깨끗하면 뭔가 가게 주방 청결도도 깨끗할 거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자 친구랑 방문할 때는 더더욱이 중요시한다. 남녀 차별 이런 게 아니라, 여자가 화장실에 더 오래 머물 수밖에 없으며, 여러 가지 신경 써야 할 점이 많은 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도리(Dori) 화장실

 

 메뉴판도 힙하다 힙해~ 도리랑 곱도리가 있었는데, 우리는 당연히 곱도리탕을 주문했다. 기왕 먹는 거 살찌더라도 더 기름기 많고 맛있는 곱도리탕이지! 닭도리탕과 곱도리탕의 가격차이는 5,000원이 났으며, 둘 다 배가 많이 고파서 1,000원 추가하고 순살로 주문했다. 살 발라먹을 시간에 한 숟가락이라도 더 떠먹고 싶은 뚠뚜니 커플이다.

 들기름 막국수도 있던데, 도착했을 때 나도 모르게 들어버린 '아 이건 좀 별론데?' 때문에 따로 주문하지는 않았다. 우선 양도 많을 거 같아서, 아무리 뚠뚜니 커플이라도 해도 힘들 것 같았다.

 

도리(Dori) 메뉴판

 

 좀 놀랬던 점은 이렇게 식전 빵이 나온다. 이러한 서비스는 너무나도 감사하지만, 이거 솔직히 너무 달다. 식빵에 연유 뿌린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딱 첫입까지만 맛있었다. 그리고 밥 먹기 전에 달달 구리 한 거 잘 안 먹으려고 해서 각자 하나씩만 먹고 그대로 남겼다.. ㅎㅎ

 

도리(Dori) 식전빵

 

그리고는 학수고대하던 곱도리탕이 나왔다. 한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닭은 한 번 다 조리된 거고 당면과 곱창만 좀 더 익혀서 먹으면 된다고 말씀해주셨다. 덕분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안에 내가 좋아하는 당근도 적당량 있고, 무엇보다 곱창이 진짜 진짜 많다. 심지어 한우 곱창이라고 하는데 이렇게까지 많나 싶을 정도로 많다. 국물을 드셔 보시면 알겠지만, 전체적으로 조금 짜고 좀 달다. 딱 사 먹기에 맛있는 맛이다. 고기도 꽤 많다. 다만 감자는 좀 적은 편이다. 자고로, 닭볶음탕이나 곱도리탕이라 하면은 감자를 으깨 밥에다가 호로록 먹는 게 국 룰인데,, 이건 좀 아쉬웠다.

 

도리(Dori) 곱도리탕 곱창

 

 그래도 이 정도면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우선 양이 진짜 많다.. 순살 시키면 항상 양이 좀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여긴 곱창도 순살도 정말 많다. 여자 친구랑 밥 한 공기씩 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고기를 조금 남겼다. 정말 볶음밥까지 완벽하게 해치우고 싶었지만, 도저히 역부족이었다. 다음에 간다면 더 배가 고픈상태로 가거나, 잘 먹는 남자애 한 명이랑 같이 가야 할 듯싶다. 우리 남녀 커플 중에서도 적게 먹는 편 절대 아닌데도 양 많았다!

 

도리(Dori) 곱도리탕 사진

 아무튼 오랜만에 서면, 전포에서 맛있는 거 먹고 술도 가볍게 한잔해서 기분이 좋았다. 다만, 배가 너무 불러서 2차는 가볍게 칵테일 마시러 이동했다. 칵테일은 이전에 썼던 바 호텔로 이동했다. 참고하실 분들은 아래 확인해주세요~

<서면 술집> 칵테일 LP바 바 호텔, 올드패션드 미도리 사워 (tistory.com)

 

<서면 술집> 칵테일 LP바 바호텔, 올드패션드 미도리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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