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동 샤부샤부 맛집 무구희
날이 좀 쌀쌀해지고 하니까 샤브샤브가 끌려서 전포에 무구희를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한 번 다녀왔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고 왔어서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입구부터 너무 이쁜 무구희, 이번에도 배가 너무 고파서 깜빡하고 입구사진을 못 찍어서 제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 처음 올리는 제 사진인 거 같네요. 아마 땅에 쓰레기를 줍는 사진인 거 같은데, 참 올바르다 그렇죠? ㅎㅎ
가게 내부는 다찌식으로 되어있으며, 혼밥 하기에도 좋은 구조입니다. 물론 저는 혼밥은 안 했지만, 혼밥 하러 오신 분들도 한 두 분씩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구성 자체를 1인 상으로 주시기 때문에, 더더욱이 프라이빗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인덕션도 자리에 하나씩 구비되어있고요. 예전에는 일본에 이런 곳이 참 많았는데, 요즘은 부산에도 정말 많아져서 좋네요.
무구희 샤브샤브
이렇게 1인 샤브샤브가 나옵니다. 딱 봐도 정갈하고 구성이 아주 귀엽습니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맛도 물론 다 좋았구요. 배추랑 청경채 먼저 넣어서 시원한 국물 맛 내고 버섯과 고기로 육수 더 내주니까 제가 생각한 딱 그 샤브샤브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고추냉이가 많이 맵다고 사전에 말씀해주시는 디테일도 참 좋았습니다. 소스도 베이식한 샤브샤브소스였으며,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게 9,500원이라는 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사이드 메뉴들도 저렴하고 가성비가 좋고, 먹고 나서 계란죽과 쌀국수도 추가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샤브샤브는 소화 잘 안되는 사람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좋은 음식이죠. 거기다가 깔끔한 내부와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먹는다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맛있으면서 적당히 프라이빗한 공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요즘, 따뜻한 샤브샤브 한 끼로 서면의 무구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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