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맛집> 민락동 맛집 안쵸비 - 베이컨 대파 파스타, 포르치니 크림 트러플, 새우 루꼴라 파스타

이태리 음식 안쵸비

 여기는 민락동을 갈 때마다 자주 방문하는 안쵸비인데,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아서 정말 자주 갔던 곳입니다. 특히 처음에는 먹고 너무 맛있어서 이 맛을 집에서 해내고 싶은 욕심에 진짜 많이 방문했습니다. 진짜 많이 방문한 끝에 알아낸 점은 맛의 컨디션 차이가 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근데 이건 워낙 파스타 입맛이 까다로운 저만 느끼는 거 일수도 있고, 음식의 컨디션이 나쁜 날에도 충분히 맛있으니, 광안리쪽을 방문한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이 가격에 이정도 맛을 내는거라면 저는 완전 강력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오픈키친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는 1인가게인데, 1인가게 치고 매장은 꽤 넓은 편입니다. 그리고 이태리 음식을 전문으로 배우고 오신분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실력자 중의 실력자십니다. 예전에는 이 공간을 이태리음식 교육하는 공간으로 사용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주방도 넓고 탁 트여있는게 요리하는 모습을 투명하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포르치니 크림 트러플 파스타, 대파 오일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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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쵸비 메뉴들

진짜 농담안치고 여기 메뉴 다 먹어봤는데, 이 포르치니 크림 트러플 파스타 때문에 몇 번을 방문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진짜 맛있는데 컨디션 차이가 있습니다. 진짜 트러플 향이 너무 좋았다가도 하루는 트러플 향이 아주 역하게 난 적이 있어서 실망을 했는데 또 다음에 방문했을 때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무튼 이거 감안하고도 너무너무 맛있는 파스타..

 

새우 루꼴라 파스타

 그리고 이 친구는 제가 정착하게 된 파스타입니다. 원래도 루꼴라 들어간 오일파스타를 제일 좋아하지만, 바질페스토를 같이 주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옆에 크러쉬드페퍼와 치즈를 함께 주는 디테일도 너무나도 훌륭한,, 진짜 먹으러왔다가 배우고 가는 공간 입니다. 치즈는 그라다파다노?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둘 중 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암튼 새우도 실하고 전체적인 조화가 참 좋은 파스타 입니다. 무난하지만 최선의 선택인 그런 느낌~

 

가게 내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인테리어부터 음식의 디테일, 그리고 오픈주방에서 모두 너무 깔끔합니다. 혼자서 자신의 공간을 꾸미고 지키며, 좋아하는 음식을 하시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쿠킹클래스를 연다면 한 번쯤은 배우고 싶을 정도로 맛있고, 너무나도 이쁜 공간입니다. 아란치니와 같은 메뉴들도 자극적이지 않게 다들 맛있으니 한 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