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산동/연제구 카페> 수플레 맛집 어나더미네스 - 시즌 수플레

부산 수플레 맛집 어나더미네스

여자친구랑 수플레 먹으러가자 먹으러가자 노래를 부르다가 다녀왔습니다. 둘 다 첫 수플레인 만큼 진짜 사전조사를 열심히 했습니다. 여러가지 조사 끝에 드디어 발견한 부산에서 가장 맛있는 수플레집이라는 어나더미네스!

주말에는 휴무라서 겨우겨우 시간내서 다녀왔습니다. 근데 진짜 이정도 일줄이야..

 

수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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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수플레

 미리 말씀드리면 안타깝게도 저는 빵을 안좋아합니다. 안좋아하는 것을 넘어 싫어합니다. 뭔가 밥대신 빵을 먹으면 기운도 안나고 그냥 한끼를 배만 채웠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일 정도로 안좋아합니다.

 근데 이 수플레는 진짜 대박입니다.. 아니 내가 빵을 좋아했었는데 그동안 몰랐던건가? 싶을정도로 맛있습니다. 팬케이크도 싫어하는데 얘는 이름만 팬케이크지 다릅니다. 진짜 다릅니다 ㅠㅠ 입에 넣자마자 눈녹듯이 샤르륵 없어집니다.

시즌수플레 15,000원

수플레 팬케이크는 세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 기본 수플레 팬케이크 : 9,000원
• 초코 수플레 팬케이크 : 12,500원
• 시즌 수플레 팬케이크 : 15,000원

 저는 당연히 과일을 너무 좋아해서 고민없이 시즌 수플레로 주문했습니다. 옆에는 바닐라아이스크림을 주셨고 위에는 생크림과 귀여운 민트를 올려주셨습니다. 이거 처음먹어봐서 사실 어떻게 먹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생크림, 아이스크림, 복숭아, 수플레를 한번에 포크로 집어서 옆에 꿀? 메이플 시럽? 아무튼. 푸욱 찍어서 먹으니까 한입에 와아아아앙 하고 먹으니까 진짜 엄청엄청 맛있었습니다.

가게내부

수플레를 먹으러 갔지만 음료들도 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원두도 판매하시던데, 여자친구는 사가고 싶어할 정도로 커피 맛도 훌륭했다고 했습니다. 저는 카페인 좀 자제해야해서, 다른 에이드류 마셨는데 아주 훌륭했습니다.

 

쉐어테이블

가게 내부 인테리어도 너무이쁘고 사장님도 젊고 너무너무 착하십니다. 집 근처에 있으면 그냥 매일매일 가고 싶을정도로 좋았던 공간. (주차가 불가능해서, 그게 조금 불편합니다 ㅠㅠ)

어나더미네스. 주말에도 장사해주세요 제발...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