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 라멘 맛집 - 코코노카
여기는 진짜 아껴둔 곳인데, 경대 근처에서 20년을 넘게 산 제 기준, 현시점 경대에서 가장 맛있는 집입니다. 경성대에 상권이 정말 빠르게 변하고, 라멘집도 많이 생겼었지만, 진짜 제대로 된 라멘집은 오랜만입니다.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인기 있지 않았는데 역시 맛이 최고의 마케팅인지, 요즘 평소에도 코코노카는 줄을 섭니다. 그러다가 한 번씩 특별한 라멘 메뉴라도 개시하는 날이면, 정말 난리가 납니다. 줄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휴무 혹은 오늘의 메뉴 등 공지사항은 코코노카 인스타그램에 있으니 참고하고 방문하세요.
주의사항 : 한명만 대표로 줄 서고 있는 것이 안됩니다. 모든 인원이 도착하고 줄을 서야 하니, 참고하세요!
가게는 꽤 협소한 편입니다. 좌석은 10개 정도 되는걸로 기억합니다. 들어가자마자 이렇게 귀엽게 키오스크가 반겨줍니다. 카드 결제 가능하며, 여기서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사장님 부부에서 운영하시는 거 같은데, 남자 사장님이 진짜 엄청 친절하십니다. 항상 들어가면 따뜻한 목소리로 반겨주십니다.
코코노카 바지락라멘
저도 바지락이 메인인 라멘은 처음 먹어봤습니다. 해장에 최고라고 하며 적혀있는데 이거 진짜,, 미쳤습니다. 수프 염도와 적절한 매콤함, 그리고 타마고, 그리고 완벽한 수비드 닭가슴살 차슈까지. 모든 요소들이 잘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자랑합니다. 특히 저 수비드 한 닭가슴살 차슈는 정말,, 최고입니다.
테이블에 있는 다시마 식초를 뿌려서 드실 수 있는데 이것도 매력이 엄청납니다. 감칠맛이 확 올라가는 게, 진짜 맛있습니다. 밥도 원하는 만큼 달라고 하면 주시니, 말 아드 시구 오세요.. 진짜 최고입니다.
코코노카 아부라 소바
이 귀염둥이는 그 유명한 아부라 소바입니다. 여기 아부라 소바도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가솔린 앤 로지스 이후로 이렇게 맛있는 아부라 소바는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밥 먹고 나서 조금 남은 것에 밥 비벼먹으면,, 정말 환상.
코코노카에서 유일하게 안 좋은 것은 메뉴 선택입니다. 아부라 소바를 먹으면 바지락 라멘도 먹고 싶고, 바지락 라멘을 먹으면 아부라 소바도 생각납니다.. 그러니 두 명에서 방문하여 사이좋게 나눠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둘 다 너무 맛있어서 항상 선택 장애 옵니다 정말..
'플레이스 리뷰 > 나만 알고 싶은 찐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연산동/연제구 카페> 수플레 맛집 어나더미네스 - 시즌 수플레 (0) | 2021.11.10 |
---|---|
<광안리 맛집> 민락동 맛집 안쵸비 - 베이컨 대파 파스타, 포르치니 크림 트러플, 새우 루꼴라 파스타 (0) | 2021.11.05 |
<부산 전포 맛집> 서면 무구희 - 샤브샤브 (0) | 2021.11.01 |
<부산 광안리 맛집> 톤쇼우 돈까스 - 버크셔 K 로스카츠, 히레카츠, 카츠산도 (0) | 2021.10.25 |
<부산 용호동 맛집> 합천돼지국밥집 - 수육백반, 순대국밥 (0) | 2021.10.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