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표선 맛집> 당케올레국수 - 보말칼국수, 보말죽

제주도 표선 맛집 보말 칼국수와 보말죽

제주도의 여행일정 중 빠진 맛집이 있어서 작성하네요. 전복칼국수, 뭐 전복죽 이런건 많이 먹었지만 보말 관련 음식은 한 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가족끼리 들렸습니다. 이곳도 여동생이 사전에 방문해본 곳인데 그렇게 맛있다고 난리를 치길래 방문을 안할수가 없었습니다. 어차피 파피용살롱드떼가 표선에 있어서 동선이 겹쳐서 겸사겸사 다 방문했습니다.

파피용 살롱드떼는 아무래도 카페니까 가기 전에 든든하게 한끼 먹어야했기도 했고, 아버지랑 저랑은 전날에 술을 많이 마셨기 때문에 해장 메뉴로는 딱이라고 생각했네요.

 

<제주도 표선 카페> 파피용 살롱드떼 - 인생 밀크티, 제주 방문 이유 (tistory.com)

<제주도 표선 카페> 파피용 살롱드떼 - 인생 밀크티, 제주 방문 이유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기전에 표선 바다에서 발도 한 번 담구고 갔네요. 백사장이 무지막지하게 길기 때문에 저희는 바닷가 옆에 등대길? 부둣길?을 통해서 와서 주차했네요. 덕분에 많이 걷지않고 편하게 해수욕장을 즐겼네요. 해수욕장에는 덥지않은데도 불구하고 사람들도 꽤 많았네요. 다시 봐도 정말 우리나라 아닌거 같네요..

 

표선 해수욕장

 

당케올레국수 음식

 이렇게 적당한 칼로리 소모도 끝내고 드디어 방문한 당케올레국수! 메뉴로는 보말칼국수, 보말죽 말고도 성게칼국수, 고기국수도 판매하더라고요. 그래도 방문 목적이 보말이니까 저희는 보말칼국수 두개, 보말죽 두개 주문했습니다. 근데 주문하고 알고난 사실인데, 보말칼국수에도 죽처럼 밥이 들어가있습니다. 심지어 맛도 비슷하기 때문에 보말칼국수만 주문하셔도 보말죽의 맛을 경험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보말칼국수의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저도 미리 알았다면 칼국수를 주문했을텐데요. 조금 아쉽더라고요. ㅠㅠ

 

당케올레국수 가격

• 보말칼국수 : 10,000원
• 보말죽 : 12,000원
• 성게칼국수 : 12,000원
• 고기국수 :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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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케올레국수 밑반찬

 

 사실 전복죽이랑 막 엄청난 차이는 못느꼈습니다. 전복죽을 좀 더 국물 많게 하고 청양고추 많이 넣어서 하면 이런 맛일거 같은 느낌? 아 이게 보말의 맛이구나, 라는 느낌보다는 엥 그냥 전복죽 같은데? 라는 느낌에 더 가깝습니다. 약간 익숙하게 맛있는 맛입니다.

 

 그래도 맛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기본적으로 청양고추가 다들어가는데 아이들이 먹기에는 많이 매울듯 싶습니다. 제 입에도 좀 맵더라고요. 첫 입 먹을 땐 해장되는 딱 그 기분..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끝에 가니까 저도 모르게 물을 찾게 되더라고요.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청양고추 빼고 해달라고 하면 해주신다고 하시니 참고바랍니다~~

 

당케올레국수 보말죽

 

이미 제주도에선 유명한 보말칼국수와 보말죽. 보말 음식을 다양하게 먹어보진 못해서 비교는 못하지만, 혹시라도 표선에서 간단한 한끼 혹은 보말 관련 음식을 찾고 계신다면 당케올레국수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