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맛집> 우진해장국 - 몸국, 고사리 육개장

이미 유명 맛집인 우진 해장국

 가족여행 중 제주도 첫끼는 너무나도 유명한 우진 해장국이었습니다. 우진 해장국이 공항에서 그렇게 멀지 않더라고요. 위치도 심지어 동문 수산시장도 옆에 있어서 위치가 너무나도 좋더라고요. 인기 있는 이유 중에 위치도 한몫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저같이 동선에 있으니까 들려서 가볍게 한 끼 먹어야지 라는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이 집 새벽에도 줄 선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이었는데 예상 대기시간이 1시간가량이었습니다 ^^,,

 

그래도 가까이에 동문 수산시장이 있었기에 구경도 하고 올 겸 다녀왔습니다. 주차도 우진 해장국 바로 앞에 크게 있어서 편하게 주차하고 다녀왔습니다. 고사리 육개장 꼭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우진 해장국 입구

 

그렇게 어느 정도 시간이 되었을 때 방문하니 저희 번호가 거의 다 다가왔어서 좀 기다리다가 들어갔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하늘 구경만 해도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제주도는 하늘도 이쁘네요.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한 말이 '여기는 우리나라 아니네,, 해외다 진짜' 이거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우진해장국 메뉴판

 

사실 가격은 착한 편은 절대 아닙니다. 고사리육개장에 9,000원,, 그리고 양도 솔직히 작습니다. 솔직히 두 그릇도 거뜬히 먹을 수 있는,, 아니 먹어야지 배가 찰 거 같은? 그 정도 양입니다. 여동생이랑 어머니는 딱 알맞다고 하셨지만, 아버지랑 저는 모자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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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 해장국 배달

방문하고 알게 된 사실인데, 우진 해장국이 배달이 되더라고요. 그것도 택배 배달이 말이죠. 그러니 부산이든 서울이든 우진 해장국을 집에서 먹을 수 있더라고요. 어쩐지 지인이 집에서 우진해장국을 먹고 있던데, 이런 이유였네요. 가격은 6인분부터 배달이 가능하네요. 밑에 가격은 택배비가 포함된 가격이라고 하니, 가서 먹는 거랑 거의 비슷하네요! 그렇지만, 그 식당에서 로컬 분위기를 즐기며 먹는 거랑은 또 다르죠 ㅎㅎ

• 6인분 : 59,000
• 10인분 : 95,000
• 12인분 : 118,000

 

우진해장국 밑반찬

 밑반찬은 깍두기, 부추무침, 고추, 오징어젓갈, 쌈장 이렇게 나왔습니다. 오징어젓갈은 여기서 따로 판매할 정도로 유명한 거 같았는데, 맛은 그냥 적당히 달고 맛있는 오징어 젓갈이었습니다. 깍두기도 그냥 국밥집에서 먹는 맛있는 달달한 그런 깍두기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아는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고사리 육개장

우진 해장국 맛 평가

고사리 해장국은 솔직히 양이 적어서 그렇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부산에 있었으면 자주 가서 먹었을 듯싶습니다. 비주얼을 처음 보고는 이게 뭐야?라고 생각했지만 한 입 먹을 때마다 속이 풀리고 고기도 많아 씹는 맛도 꽤 좋습니다. 몸국은 사진에는 없지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사리 육개장이 훨씬 더 맛있었지만 몸국도 꽤 맛있었습니다. 사실 몸국을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거라서 다른 맛 비교가 어려워 자세한 몸국 리뷰는 패스하겠습니다.

 

되게 고민했지만 이 정도 맛이라면 그래도 찐 맛집 리스트에는 살짝 아쉽다고 생각해서 그냥 넣지 않았습니다. 정말 괜찮았지만 찐 맛집 리스트는 진짜 추리고 또 추리고 싶네요. 그래도 너무 맛있었던 제주도 우진 해장국,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