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맛집> 문화양곱창 - 양곱창, 특양 모듬

단골이 필수인 문화 양곱창

오늘은 이미 너무 유명한 문화 양곱창을 방문했습니다. 사실 저는 몇 번 왔었다가 너무 단골 장사고 뭔가 너무 정신없는 느낌이라서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친구가 자기 단골집이 있다고 꼭 가야 한다고 해서 끌려갔습니다. 이 위생에 이런 서비스들이 어린 마음에 납득이 가지 않았었어서,, 문화 양곱창은 진짜 2년 만에 방문하는 거 같네요. 그래도 양곱창은 맛있으니까! 그래! 나도 이제 머리에 피 말랐으니까 한번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방문했습니다.

문화양곱창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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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속 거리

 아시겠지만 문화 양곱창은 한 집이 아니라 약간 건물 안에 곱창거리 같은 느낌입니다. 여러 가게가 수산시장처럼 있으며 모두 오랜 시간 동안 장사를 해오신 전문가들이십니다.

ㅋㅋㅋㅋ근데 진짜 어이없게도 친구 단골집이 쉬는 날이었습니다 ^^,, 그래도 여기까지 온 거 어디 가지 하면서 두리번두리번 하고 있으니까 한 어머니께서 귀신같이 그냥 여기 앉아.라고 하셔서 ㅋㅋㅋ 여기서 먹게 됐습니다. A-5! 명함도 받았습니다!

문화양곱창 A-5

 사실 여기서 위생을 기대하는 게 말이 안 되긴 합니다. 약간 포장마차에서 위생 찾는 느낌이라서 위생 생각하시는 분들은 비추천드립니다. 양도 그냥 알아서 주시기 때문에 그냥 몇 인분 주문하고 이런 것도 없습니다 ㅋㅋㅋ.. 내가 호갱 당한 건가 혹시? 아무튼 자주 오는 친구도 원래 약간 그런 문화라고 하더라고요. 알아서 먹고 식사까지 알아서 주시는,, 그리고 1인분에 18,000원? 했던 거 같은데 두 명에서 방문 시 3인분 이상은 주문해야 합니다. 양껏 먹으려면 4인분 이상은 주문해야 하니, 돈이 순식간에 나갑니다. ㅠㅠ

양곱창과 술

아무튼 양껏 먹고 양껏 돈 쓰고 왔습니다^^! 맛은 뭐,, 맛있습니다. 양곱창도 양곱창인데 저 특제소스? 같은 게 참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입담이 장난 아니라서,, 얘기 들어보니까 짬 좀 찬 어머니들은 여기서 다 술 마시면서 일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ㅋㅋㅋㅋㅋ.. 뭔가 부산 속의 진짜 부산 같은 느낌... 저도 이런 곳은 오랜만이라서 적응은 좀 안 됐지만 아무튼 즐겁게 그리고 맛있게 잘 다녀왔습니다. 찐 부산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는 방문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