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부경대 맛집> 평원집 - 오리불고기

학교 앞 오리고깃집

우리 학교 앞에는 왜 이런 고깃집이 없었지? 참 아쉽네요. 경성대 인근에 사는 학교 사람들이랑 모여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학교 앞에 이렇게 밑반찬 잘 나오고 오리고기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거 자체가 부러운 저희였습니다... 경성대 부경대 학생들은 참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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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

실내도 있고 야외도 두 테이블 있는데 이 날은 그렇게 춥지 않았어서 밖에서 먹었습니다. 소금구이도 있고 양념도 있었지만 역시 오리고기는 양념이죠. 양념으로 먹고 밥 볶아먹기 위해서 온 거기 때문에 주문했습니다.

오리고기

평원 집 오리고기

오리고기는 뭐 사실 특별히 맛 차이가 드라마틱하게 나타나지 않아서 맛 리뷰는 생략하겠습니다. 그냥 야외에서 이렇게 막걸리랑 같이 먹으면 그걸로 행복한 거죠 ㅎㅎ 이 집은 동동주 (6,000원)이 있어서 동동주랑 같이 먹었습니다.

저희는 오리정식을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11,000원이었고 아예 한 마리를 주문할 수도 있었습니다. 한 마리는 33,000원이어서 그냥 한 마리 주문할 걸로 기억하네요. 아무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볶음밥

역시 마무리는 오리불고기 돌판 볶음밥이죠. 사실 어렸을 때부터 오리고기 좋아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이 볶음밥을 좋아했던 건가 싶기도 합니다. ㅋㅋㅋㅋ 요리하고 나서는 오리불고기를 밖에서 먹는 일이 좀 적긴 하네요. 아무튼 학교 앞 번화가에서 이렇게 야외에서 오리불고기와 볶음밥을 먹을 수 있음에 즐거웠던 공간이었습니다. 테라스가 있어 좋았던 평원 집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