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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 리뷰/부산맛집

<부산 영도 맛집> 금영돼지국밥 - 돼지국밥

by 이셩이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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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로컬 맛집 금영 돼지국밥

친구들과 영도로 낚시를 가기로 해서 오랜만에 뭉쳤습니다. 친구 중 가장 친한 놈 중 한 명이 본 투 비 영도라서 영도에 대해 거의 박사입니다. ㅋㅋㅋㅋ

 친구가 서울에서 오랜만에 내려와서 국밥이 먹고 싶다길래 영도 로컬 국밥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낚시 전에 출출하기도 했고 저도 뜨끈하고 든든한 국밥은 언제나 환영이죠.

영도-도로
영도

가는 길부터가 심상치 않은 영도.. 부산사람들도 흔히 아는 익스트림 영도.. 몇몇 길은 이 길을 차가 올라갈 수 있나? 싶은 영도..

아무튼 영도 드라이브 좀 하면서 오랜만에 영도 구경 좀 하다가 금영 돼지국밥에 도착했습니다. 친구가 영도에서는 순위권에 들어가는 국밥집이라길래 기대를 좀 했습니다.

금영돼지국밥-돼지국밥
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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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영돼지국밥 내부

가게는 넓지 않고 협소합니다. 이모랑 아드님이 하시는 것처럼 보였는데, 진짜 로컬 맛집답게 되게 옛날 국밥집 느낌이 납니다. 들어가기도 전에 주차장에서 아저씨들이 낮술하고 계시던데 역시 익스트림 영도~ 술 마시다가 갑자기 오토바이 타고 가시는 분도 봤습니다 ^^ 음주운전까지~ 익스트림 영도~

 

금영돼지국밥-사진
돼지국밥

아니 아무튼 맛은 진짜 맛있습니다. 고기도 진짜 많고 국물도 막 깔끔하진 않지만 투박하게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먹어본 국밥 중에 고기는 진짜 제일 많은 듯했습니다. 든든한 게 로컬 맛집이라는 타이틀이 가장 잘 어울리는 금영 돼지국밥이었습니다. 반찬도 엄청 주시고 ㅋㅋ 어머니가 중간에 점심 먹으려고 장어 구우시더니 저희한테도 맛보라고 좀 주셨습니다. 진짜 너무 친절하고 어머니 같은,, 이게 부산이고 이게 영도지 ㅋㅋㅋㅋㅋ 이 구수함과 정겨움. 너무 오랜만이었습니다.

낚시대와-의자
낚시

 이렇게 맛있게 먹고 약속 장소로 가서 아저씨들이랑 낚시했습니다. 아무것도 몰라서 아저씨들 따라다니면서 했는데 사람도 되게 많고 생각보다 고기도 잘 잡히고 너무 재밌었습니다. 잡아서 집에 가져오면 안 되는 걸로 알고 잡아오지는 않고 손맛만 봤습니다. 아무튼 국밥 안 먹었으면 체력 떨어져서 낚시 절대 못했습니다. 역시 국밥이야~ 든든해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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