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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 리뷰/부산 술집

<경성대 술집> 가성비 술집-음식 남녀, 탕수육 두루치기

by 이셩이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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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유명 가성비 술집 <음식 남녀> 탕수육, 두루치기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서 술을 한잔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추억을 되살리고자 한때 전설을 썼던 음식남녀를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여기서 처음 술을 마실 때의 그 충격은 아직도 잊히지가 않네요. 소주가 1,800원인가, 1,700원이었는데,, 물론 지금은 2,300원으로 올랐다가, 또 2,500원으로 올랐습니다. 여전히 싼 가격이긴 하네요. 요즘 소주 평균가가 4,000원을 넘어 5,000원을 달려가는 걸 감안하면요.

 입구에서부터 예전의 그 정겨운 냄새 그대로이네요. 사실 예전에 되게 즐겨 갔던 곳이라, 오랜만에 방문했으면서도 되게 기대를 많이 하고 방문했습니다. 근데 웬걸,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좀 당황했습니다. 아무리 코로나라고 해도 사람이 북적북적했었는데,, 저희 빼고 한 테이블 있더라고요. 이 이유가 나중에 나오더군요. 왜 이렇게 사람이 없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음식남녀-매장-입구-사진
음식남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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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남녀 메뉴 - 탕수육, 두루치기

 뭐 아무럼 어때 하고 항상 먹던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양을 자랑했던 탕수육이 확실히 양이 많이 줄었더라고요. 하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정말 많은 양이죠. 근데 먹고 솔직히 좀 충격받았습니다. 아무리 가성비 우선이라고 해도 예전보다도 맛이 너무 떨어져서, 솔직히 많이 실망했습니다. 같이 온 친구들도 저랑 같은 반응이더라고요.

 

 더 이상 8.500원이라고 해도 가성비가 아닌,,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탕수육만의 이야기일 수도 있기에 다른 음식도 주문해보았습니다. 고민 고민하다 주문한 것은 일단 배고파서 밥부터 주문했습니다. 

 

 근데 밥이 진짜 정말 너무나도 맛이 없었습니다. 사장님이 밥이 오래돼서 맛이 좀,, 이라고 하며 서빙해주셨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진짜 뭐든 맛있게 먹는데, 먼지 맛? 이 너무 심한 오래된 밥이었습니다. 정말 애정 하던 곳이었는데 코로나의 여파가 강하긴 하구나,,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음식남녀 탕수육

 그래도 한 음식으로 판단하긴 이르다고 생각해서 두루치기를 주문했습니다. 두루치기가 나오고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한술 떴습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예전의 그 맛은 훌륭하지만 가성비는 엄청난 음식남녀는 잠시 떠난 것 같습니다.. 탕수육도 두루치기도 모두 속상할 정도로 아쉬웠습니다. 예전에도 사실 음식 맛이 막 뛰어난 집은 아니었습니다. 어머니들의 정과 가성비로 유명한 곳이었긴 하지만, 이 날의 음식남녀의 컨디션은 정말 안 좋았습니다. 그래도 3년 만의 방문인데, 한 번의 경험으로 판단하긴 이른 것 같아 다시 한번 더 방문해보고 포스팅을 이어가겠습니다. 

 

음식남녀-두루치기-사진
음식남녀 두루치기

 

 아쉬운 마음으로 친구들과 제2의 가성비를 자랑하던 경성대 춘자 이모를 가보기로 마음먹고 자리를 떴습니다. 이렇게 된 거 오랜만에 추억 술집을 모두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춘자 이모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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